제약

비보존제약, DPP-4 억제제 계열 시타글립틴 성분 당뇨 치료제 2종 출시

기사입력 2023.09.04 10:41
  • 비보존제약이 DPP-4 억제제 계열의 시타글립틴 성분 당뇨병 치료제 2종을 출시하며,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시타글립틴 성분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DPP-4 효소를 억제해 식후 인슐린 분비는 촉진하고 글루카곤 분비는 억제하여 혈당을 조절한다. 식후 혈당 조절에 효과적이고 혈당 변동성 개선 효과가 높으며, 체중 및 혈압 변동에 영향을 주지 않아 다양한 병용 요법으로 폭넓게 처방되는 성분이다.

  • 이미지 제공=비보존제약
    ▲ 이미지 제공=비보존제약

    사측은 이번에 새로 출시한 당뇨 치료제 ‘이글립틴정(25 · 50 · 100㎎)’이 DPP-4 억제제 중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안전성을 높인 시타글립틴 단일제라며, 1차 약제로 많이 사용되는 메트로포민과의 병용 요법에서 유효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또 다른 당뇨 치료제 신제품 ‘자누비포정(10/100㎎)’은 시타글립틴과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의 복합제로 두 성분이 상호 보완하며 혈당을 조절하면서도 심혈관 질환 등 부작용 위험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두 제품은 모두 1일 1회 1정을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의 복약 편의를 높였다.

    비보존제약 관계자는 “당뇨병 전 단계를 포함하면 우리 국민의 약 2,000만 명이 당뇨 위험에 노출된 만큼 지난 4월 출시한 SGLT-2 계열의 다파로진정, 다파로진듀오서방정에 이어 시타글립틴 성분의 이글립틴정과 자누비포정까지 다양한 성분의 당뇨 치료제 라인업을 구축해 환자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