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비보존제약, 2분기 매출액 166억 원…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사입력 2023.08.16 11:15
  • 비보존제약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1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측은 이번 흑자 전환이 지난해 합병을 통해 제약사업이 주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체질이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 이미지 제공=비보존제약
    ▲ 이미지 제공=비보존제약

    사측에 따르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전문의약품(ETC)은 호흡기 환자 지속 증가에 따라 관련 품목이 꾸준하게 성장했다. 제이비카정(고혈압), 콜린세레이트정(뇌 기능 개선제) 등 만성질환 치료제와 함께 다파로진정(당뇨) 등 신제품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일반의약품(OTC) 사업 부문은 상반기에만 200% 이상 성장했다. 피로회복제 라라올라액은 지난 5월 유한양행과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시작하는 올해 하반기부터 연 40억 원 이상의 매출 발생을 예상했다.

    이와 함께 수탁생산 사업(CMO)도 활발히 진행되며 전년 반기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CMO 사업은 상반기에만 약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및 광 사업, 헬스케어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제약사업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약사업 성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업구조 개편 효과가 더해져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