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현대약품,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선정…신약 개발 연구 박차

기사입력 2023.07.21 09:38
  • 현대약품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글로벌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2023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16대 전략사업, 28개의 품목에서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선정해, 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미래 전략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은 4년간 연평균 7.5억 원씩, 총 평균 30억 원(최대 40억 원)의 국비와 인력, 수출, 금융 등의 21개 시책을 지원받게 된다.

  • (왼쪽부터)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 /사진 제공=현대약품
    ▲ (왼쪽부터)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 /사진 제공=현대약품

    현대약품은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사측은 현재 제2형 당뇨병 신약인 HD-6277의 국내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AI 기술을 도입하고, 신약 개발 공동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조합의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페노정’을 개발하고, 연하곤란 치매 환자를 위한 도네페질 성분의 신 제형 하이페질산 발매, 국내 최초로 도네페질 저 함량 제품인 ‘하이페질정 3mg’ 허가를 취득하는 등 기존 제품을 개량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2023년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현대약품의 글로벌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사업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체 기술력을 토대로 차별화된 개량신약과 First in class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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