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공식 출범했다.

‘xAI’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우주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14일 트위터를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우리 팀은 테슬라와 SpaceX의 CEO(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이전에 딥마인드, 오픈AI, 구글 리서치,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테슬라, 토론토대학교에서 일했다”고 소개했다.

웹사이트에 공개된 xAI의 12명 구성원 가운데는 딥마인드 엔지니어였던 이고르 바부슈킨, 구글에서 일한 토니 우 등이 포함됐다. 또한 현재 AI 안전센터에서 디렉터로 재직 중인 댄 헨드릭스의 자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xAI는 트위터를 합병한 모회사 ‘X 법인’과는 별개의 회사지만 X(트위터)와 테슬라 등 다른 회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xAI의 설립으로 머스크는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터, 뉴럴링크, 보링컴퍼니 등 6개의 회사를 이끌게 됐다.

지난 4월 머스크는 AI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관련 엔지니어를 모집하고 새로운 회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