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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버그 잡으면 최대 ‘2만 달러’ 보상금 지급

  • 메타리즘
기사입력 2023.04.13 15:24
챗GPT 버그 제보하는 ‘버그 바운티’ 프로세스 시행
  • (사진제공: 셔터스톡)
    ▲ (사진제공: 셔터스톡)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챗GPT’의 버그를 제보하면 최대 2만 달러(약 2600만 원)의 포상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시스템의 잠재적 보완 문제나 버그를 발견할 경우 중요도에 따라 200달러에서 최대 2만 달러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 프로세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버그는 챗GPT의 로그인 오류, 데이터 노출, 시스템 중단 등이다. 하지만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정하는 환각 현상, 탈옥 유도, 악성코드를 작성하게 만드는 질문은 버그로 인정하지 않는다.

    지난달 챗GPT에서 사용되는 특정 오픈소스에서 버그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다른 이용자의 대화 이력을 볼 수 있는 문제가 발생했다. 오픈AI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인해 버그가 발생한 것”이라 해명했다. 챗GPT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거세지면서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오픈AI 측은 버그 바운티 제도를 시행하면서 “AI 시스템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취약성과 결함은 늘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여러분을 초대해 도움을 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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