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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연중 최대의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 진행에 나섰다.
G마켓과 옥션은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하고, 직구족을 공략한다. 해외직구 전 상품에 할인을 적용하고, 일부 품목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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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빅세일’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과 연말 쇼핑 대목을 겨냥해 준비한 전사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처음 신설했다. 우선 연말연초 선물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은 환율 이슈 없게 단독 물량를 확보했다. ‘명품/패션’은 유럽 현지 아웃렛 재고를 확보와 더불어, 젊은 층 선호가 높은 유럽 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미국패션 브랜드 소싱을 강화했다. 가격 혜택도 극대화해 특가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쿠폰과 카드사 할인 혜택을 행사 기간 매일 제공한다.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은 11월 말까지 3주간 특별한 혜택을 담은 ‘블랙 프라이데이 인 캐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0일까지 ‘PART1. 블랙 프라이데이 프리 세일’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혜택은 파트너사 채널로 이동 후 구매할 경우, 카드사 제휴 할인을 통해 최대 22% 더블 캐시백을 지급한다.
캐치패션 관계자는 기존 캐시백 요율의 최대 4배까지 상향되어 상품가의 22%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방, 아우터, 의류, 슈즈, 액세서리 카테고리별로 베스트셀러 TOP60을 선정해 총 300여개 상품에 11% 즉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메종 마르지엘라, 르메르, 자크뮈스 등 인기 브랜드부터 막스마라, 몽클레르 등 겨울 스테디셀러 브랜드까지 다양하다. 그 외 11월 한 달 동안 무료배송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쿠팡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로켓직구와 로켓배송 직수입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27일까지 진행한다. 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쿠팡에서 인기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나우푸드, 낫싱, 마샬, 다이슨, 샤오미, 에스티로더, 머슬팜, 제니베이커리 등의 다양한 브랜드 상품의 인기상품을 ‘브랜드딜’을 통해 선보인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 ‘사이버먼데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이버먼데이’ 행사는 테마딜을 통해 환절기 건강 및 겨울 시즌과 관련된 뷰티, 가전 등을, 브랜드딜을 통해 재로우, 스타벅스, 레노버, 로지텍 등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뱅앤올룹슨, 록시땅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 상품들의 특가와 쿠폰 할인도 제공된다. -
카카오스타일은 자사 서비스 ‘지그재그’, ‘포스티’, ‘패션바이카카오’에서 21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4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쇼핑몰 상품을 최대 94% 할인하는 연중 최대 규모 행사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21일부터 28일까지 ‘슬로우앤드’, ‘98도씨’, ‘핫핑’, ‘데일리쥬’, ‘고고싱’ 등 트렌드 패션을 주도하는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 약 190곳과 ‘시티브리즈’, ‘룩캐스트’, ‘키르시’, ‘파인드카푸어’, ‘젝시믹스’ 등 4200개 이상의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와 함께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29CM도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29 블랙 프라이데이’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 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천5백 개의 입점사가 전년 대비 4배 많은 2만 5천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29CM 내 패션·잡화·라이프 인기 상품을 최대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