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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메타버스 신기술로 ‘카타르 월드컵’ 중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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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21 13:58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첫 접전 예정
  • (사진설명:'축구AI'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KBS my K 캡처, 사진제공: KBS
    ▲ (사진설명:'축구AI'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KBS my K 캡처, 사진제공: KBS

    지상파 방송 3사가 신기술을 접목하여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MBC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카타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가상 세계 공간을 선보인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이용자들은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과 선수들의 라커룸, MBC 중계석 등을 탐방할 수 있다.

    KBS는 디지털 축구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업체인 에임브로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승부 예측 결과를 제공한다. ‘축구 AI’는 수많은 축구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팀의 공격 패턴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팀의 공격과 유효전술, 공격 성공률, 슛 성공률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각 팀의 예상 득점을 제시한다.

  • (사진제공: SBS)
    ▲ (사진제공: SBS)

    SBS는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중계를 보는 시청자들을 위해 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준비해 약 10초 빨라진 중계에 나선다. 

    또 다양한 오디오 버전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오디오 스트리밍 중계도 마련했다. 해설이 가미된 ‘해설 모드’, 경기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현장 모드’, 현지 영어 중계를 들을 수 있는 ‘영어 모드’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MBC는2022 카타르 월드컵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모닝골’과 월드컵 경기를 미리 분석하는 ‘카타르시스’, KBS는 유튜브 뉴스에 월드컵 관련 소식을 전하는 특별 코너 ‘출근길 카타르’를 신설하는 등 방송사들은 월드컵 기간 내내 여러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한편 오늘(21일) 개막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H조에 편성되어 가나, 포르투갈, 우루과이 등과 접전을 벌인다.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가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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