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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홍콩’에서 열리는 '2022년 홍콩 뮤직 페스티벌'

기사입력 2022.11.17 16:35
  • 사진제공=홍콩관광청
    ▲ 사진제공=홍콩관광청

    홍콩의 아름다운 빅토리아하버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세계적인 야경과 연주, 영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2022년 홍콩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홍콩관광청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홍콩 서구룡문화지구 아트파크에서 야외 음악행사 ‘뮤직 온 더 하버프론트- HKGNA MUSIC FESTIVAL 2022’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인 11월 18일(금) 오후 4시에는 시네매직 이벤트로 홍콩 영화 ‘Anita’가 상영된다. ‘오프닝 콘서트’의 막은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소프라노 조수미, 홍콩 칸토팝 스타 켕투(Keung To)에 이어 HKGNA 국제 콩쿠르 대상 수상자 피아니스트 장위에(Zhang Yue)의 무대로 꾸며진다.

    2일 차인 19일(토)에는 오후 4시 30분 프랑스 영화 ‘Up to His Ears’ 상영에 이어 7시 ‘차세대를 위한 음악(Music for Gen- Next)’ 콘서트가 펼쳐진다. 클래식계의 악동으로 불리는 ‘이구데스만과 주 (Igudesman & Joo)’, 칸토팝 스타 ‘픽셀(P1X3L)’, HKGNA 국제 콩쿠르 출신 피아니스트 Anson Wong과 바이올리니스트 Sophie Leung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인 20일(일)에는 낮 12시에 콘서트가 시작된다. ‘내일의 홍콩 스터(Hong Kong Stars of Tomorrow)’ 시간으로 로컬 학교와 국제학교의 연주 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교구소년학교, 홍콩국제학교, 중국국제학교, 한국국제학교와 가온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미래의 연주자로서 실력을 겨룬다. 시네매직 타임인 오후 3시 30분 한국 영화 ‘In Our Prime’ 상영에 이어 오후 6시부터 축제 피날레로 ‘가족야외행사(Family Outdoor Extravaganza)’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캐나다 피아니스트 Matt Herskowitz, 칸토팝 스타 Jade Kwan, HK Phil Concertmaster Jing Wang과 지휘자 Andrew Ling, Felix Shuen의 무대 그리고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연주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되는 것은 물론, CJ ENM의 tv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2022년 홍콩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한 홍콩관광청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홍콩의 칸토팝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서구룡문화지구의 뮤지엄을 방문하여 전시까지 관람한다면 더욱 즐거운 홍콩여행으로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HKGNA는 Hong Kong Generation Next Arts(홍콩 차세대 예술협회)의 약자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미셀 김(Michelle Kim)이 설립한 음악자선단체다. 2009년 음악을 통한 인간성 회복과 젊은 연주자의 예술적 성취를 이끌어준다는 취지 아래 설립됐다. HKGNA는 홍콩 현지에서 청소년을 위한 음악 치유 활동을 전개하고, 청소년 재활센터를 돕는 자선 연주회를 개최하며 장애우 청소년에게 음악교육을 제공한다. 매해 가을 개최하는 ‘HKGNA MUSIC FESTIVAL’는 세계적인 연주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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