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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사태’에 해명 나선 컴투스, “재무적 손실 전혀 없어, XPLA 고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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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15 15:24
최근 문제가 불거진 거래소에는 컴투스 그룹이 투자한 적 없어, 손실 없는 상황이라 강조
  • (사진제공: 컴투스)
    ▲ (사진제공: 컴투스)

    컴투스가 FTX 파산과 관련하여 손해가 없다고 적극 해명하며 오해를 밝혔다.

    이는 지주사인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어 손해를 본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해명한 것이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거래소에는 컴투스 그룹이 투자한 적이 없기 때문에 손실이 없는 상황이라 강조했다.

    컴투스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게이트아이오·후오비 글로벌·코빗 등 4개 글로벌 거래소를 제외하고 FTX 사태로 출금이 막힌 XPLA는 전체 물량의 1.6%에 해당되는데, 이 중 개인투자자 물량은 1% 미만이다. 

    XPLA 재단 측은 “다행히 XPLA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서 FTX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적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예비 물량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지원할 재원에 부족함이 없다”며 “따라서 현재 검토 중인 XPLA 투자자 지원 방안이 실행되더라도 XPLA 재단과 컴투스 그룹의 손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예비 물량을 활용해 개인 투자자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FTX 지갑의 XPLA는 예비 물량으로 회수하거나 완전 소각해서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XPLA 생태계 참여자들의 ‘거버넌스 제안(Governance Proposal)’ 승인을 거쳐야 하고 법정관리에 처한 FTX의 협조와 법리 검토가 필요하다. XPLA 재단은 투자자들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공감대 아래 실효성 있는 다른 방법도 검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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