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제5차 G20 재무·보건장관회의에 12일 참석한다.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이 각국 대표와 함께 미래 감염병 대유행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글로벌 재무·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2년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주최로 대면(발리)·화상 혼합방식으로 개최됐다. G20 회원국 및 초청국의 보건장관과 재무장관 및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제5차 G20 재무·보건장관회의에서는 감염병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금융중개기금(FIF, Financial Intermediary Fund), 국제적 보건 재원 조정을 위한 재무·보건 조정 기구(플랫폼)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민수 제2차관은 감염병 대유행(팬데믹)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금융중개기금(FIF) 설립 등 그간 G20 재무·보건회의를 통해 추진해 온국제 보건 강화를 위한 글로벌 재정 격차 해소 노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민수 제2차관은 감염병 대유행(팬데믹) 예방·대비·대응의 전 단계를 다루지 못하고 여러 중·저소득국가를 포함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팬데믹에 대한 예측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무·보건 조정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제언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 회의인 제6차 G20 재무·보건장관회의는 2023년 의장국인 인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