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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사업 디지털전환 가속화 ‘부품 품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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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10 14:31
알테어와 AI 플랫폼 개발, 개발 초기 단계부터 우수한 부품 만들 수 있어
  • (사진제공: LG전자)
    ▲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 ‘알테어(Altair)’와 함께 자동차 부품 성능을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하는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알테어는 1985년 미국에 설립된 기업으로 시뮬레이션, 고성능컴퓨팅, AI 등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가 만든 AI 플랫폼은 시계열 데이터 변환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차 부품 개발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분석 및 학습하며, 분석 결과를 한눈에 보기 쉽도록 시각화해 제공한다.

    LG전자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사 요구사항 분석과 같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단계별 성능을 예측해 더 우수한 자동차 부품을 만들 수 있다”며 “성능 검증을 자동화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개발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증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해 예측 정확도를 늘리고, AI 플랫폼 기획부터 양산까지 다양한 공정에 적용해 전반적인 제품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LG전자의 전략이다.

    샘 마할링엄 알테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제조업 R&D에 필수로 활용되는 공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방대하며, 이를 통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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