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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농심 ‘육개장’, 누적 판매 52억개…“올해 1200억원 최대 매출 예상”

기사입력 2022.11.10 11:03
  • 사진=농심 제공
    ▲ 사진=농심 제공

    농심이 육개장사발면의 올해 10월 누적 매출액이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육개장사발면은 올해 11월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그간 누적 판매량 52억 개에 달하는 육개장사발면은 지금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 홍보 담당자는 “지금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1200억원으로 최대 매출 기록이 예상된다”며 “최근 수년간 전체 라면 시장 규모가 2조원 안팎을 횡보해온 것과 비교해볼 때 출시 40년이 된 장수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 1982년 출시된 육개장사발면은 컵라면 단일제품 중 유일하게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등 라면시장 대표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육개장사발면의 최근 인기 상승 비결은 최근 거리두기 완화와 야외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육개장사발면이 야외활동에서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간편함에 있다. 또한, 한국인 입맛에 맞는 얼큰한 소고기 육개장의 맛을 간편식화했고, 사발 모양의 용기도 친근함을 더한 것으로 평가된다.

    농심 홍보 담당자는 “육개장사발면은 컵라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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