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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며,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이가 늘어났다.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긴 젊은 층과 직장인 사이에서는 ‘젊은 노안’ 또는 ‘디지털 노안’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회자하고 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평상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늘어나는 전자기기 사용으로 위협받는 눈 건강을 위해 한국허벌라이프가 소개한 예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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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휴식 취하기
눈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필수적이다. 하루 7~8시간 정도의 적절한 수면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전자기기 사용 시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 대비 30%가량 줄어들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것도 좋다. 또 눈에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눈을 감은 상태로 눈동자를 돌리거나, 먼 곳을 응시하는 등 눈 스트레칭을 통해 눈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내 환경 관리
생활공간 역시 쾌적하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먼저 건조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해주면 좋다. 또 미세먼지, 집 먼지, 진드기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줄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침구, 카펫을 청소하고 자주 환기를 하는 등 위생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자외선 및 블루라이트 주의
자외선이나 전자기기 등의 블루라이트는 눈의 각막에 손상을 가하고, 산화로 인한 노화를 촉진하며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변화를 일으켜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햇빛이 강한 시간 때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거나 선글라스, 모자 등을 착용해주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이 필요할 때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눈에 좋은 영양 섭취하기
비타민 A,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이 풍부한 과일, 녹황색 채소 등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빠듯한 일과로 눈에 좋은 음식을 규칙적으로 챙겨 먹기 어렵다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꾸준히 먹는 것도 바람직하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