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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70%, 개원 희망하지만…“향후 시장은 어려울 것”

기사입력 2022.11.10 09:39
  • 의사의 약 70%는 개원을 희망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 전망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는 최근 자사 의사 회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병·의원 개원 인식 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직 개원의를 제외한 의사의 약 70%는 개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개원의를 제외한 교수, 봉직의 등 개원 가능성이 있는 회원에게 ‘현재 개원 의사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 대상자 225명 중 72%에 해당하는 161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아니다’라고 대답한 회원 28%(64명)의 2배가 넘었다.

  • ‘향후 병원 개원 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3%(220명)는 ‘현재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잘 모르겠다’ 19%(56명), ‘현재보다 나아질 것’ 8%(24명)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향후 병·의원 개원 시장을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한편, 많은 의사가 개원을 원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경제적인 이유’(68%)와 ‘미래에 대한 불안’(4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조직 생활의 어려움’ 17%, ‘자기 개발 목적’ 16%, ‘수술, 연구 등 진료 외 활동 부담’ 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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