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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대는 달라져도 사랑은 언제나…여진구X조이현→배인혁 '동감'

기사입력 2022.11.08.18:05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사진기자, pr.chosunjns@gmail.com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사진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유지태, 김하늘이 주연을 맡아 사랑에 대한 화두를 던졌던 영화 '동감'이 22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게 됐다.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 등이 1999년과 2022년의 대학생이 되어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동감'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여진구, 조이현, 김혜윤, 나인우, 배인혁을 비롯해 서은영 감독이 참석했다. '동감'은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게 된 1999년의 용(여진구)과 2022년 무늬(조이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재탄생한 '동감'은 원작과 설정에 변화가 있었다. 원작에서는 미래의 남자(유지태)와 과거의 여자(김하늘)이 무전기를 통해 소통을 했다면, 2022년 판 '동감'은 미래의 여자(조이현)과 과거의 남자(여진구)가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의 꿈, 미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삶에 '기적'이 된다.

  • 여진구는 사랑을 꿈꾸는 기계공학과 95학번 대학생 용 역을 맡았다. "20대 때 청춘 로맨스 장르에서 연기하는 것이 소원이었다"라고 밝힌 그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스크린에 옮겨 담는다. 기존 여진구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여진구 역시 "'동감'과 함께한다는 자체가 행복했다. 제가 영화를 보면서,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한 적 없는 표정, 평소 행동이 보이는 것 같아서 약간 민망하기도 했다. '내가 너무 역할에 몰입을 많이했나'라는 생각도 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조이현은 사랑이 어려운 사회학과 21학번 대학생 무늬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용과 무늬는 처음에는 서로가 이상하다 느끼다가 점점 믿음도 가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우정을 쌓아갔다. 저의 말실수로 인해 서로에 대한 연락도 끊기고 이 사람을 잃은 건 아닐까 염려도 생기기도 했다. 그 마음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중점을 둔 지점을 밝혔다.

  • 김혜윤은 용(여진구)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계공학과 99학번 신입생 한솔 역을 맡았다. 용의 첫사랑이지만 기존 첫사랑과는 다른 모습이다. 김혜윤은 "첫사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청순, 가녀린, 긴 생머리'의 이미지가 많이 떠올랐다. 시나리오를 받고 한솔이를 연기하면서 곱슬머리에 밝고 당찬 새로운 첫사랑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새로웠다"라고 차별성을 전했다.

    나인우는 7년째 든든한 무늬(조이현)의 친구 영지 역을 맡았다. 그는 "'동감'을 통해 오랜만에 영화를 찍게 됐는데 큰 도전이었다. 좋은 배우, 감독님, 스태프와 함께해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한 뒤, "조이현을 보면서 배웠다. 톤을 잡는 것, 케미를 위해 연기할 때, 조이현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믿고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라고 함께 호흡한 조이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배인혁은 모든 것이 완벽한 용(여진구)의 가장 친한 친구 은성 역을 맡았다. 현재 방송 중인 SBS 드라마 '치얼업'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인혁은 '동감'으로 첫 스크린 도전을 하게 됐다. 그는 "첫 영화가 '동감'이라 영광이다"라며 "기자님들 앞에서 하는 것도 너무 긴장되고 기분 좋은 설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과묵한 선배미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은성은 말맛을 살린 절친미를 선보인다. 배인혁은 "은성이라는 캐릭터가 완벽함안에 보이는 빈틈을 좀 보여주고 싶었다. 귀여운 면도 있고, 허당미도 있는데, 용이랑 할 때 아무래도 여진구 형이 너무 잘해주시고 먼저 제가 받아칠 수 있게 던져주셔서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재미있고 편하게 촬영했다"라고 여진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동감'의 또 다른 주인공은 음악이다. '편지', '고백' 등 주인공의 감정을 담은 음악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극대화한다. 이는 현재 세대부터 90년대의 추억을 가진 관객까지 모두 매료하는 요소가 될 것. 서은영 감독은 "'편지'를 좋아해서 영화에 써보고 싶었다. 로맨스 영화에서 OST가 주는 힘이 강하다. 그래서 까다롭게 선택했다. 가사도 적절하게 나오고, 영화의 어떤 장면과 어울리도록 선택했다"라고 곡 선택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아름다운 선율에 1999년 대의 청춘이 2022년 청춘에게 말을 건넨다. 그 말속에는 변함없이 '꿈과 사랑'이 있고, 변하지 않길 바라는 '꿈과 사랑'이 있다. 이는 오는 11월 1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시간 1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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