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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 , “AI 컴퍼니 도약, 2026년 기업 가치 40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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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08 15:38
핵심 사업 군을 코어비즈를 AI로 재정의,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 AIX로 재정비
  • (사진제공: SKT)
    ▲ (사진제공: SKT)

    SK텔레콤이 2026년까지 ‘AI 컴퍼니’ 도약을 목표로 기업 가치 4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7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전체 구성원과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SKT 2.0의 비전이 보다 뚜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AI를 더하는 SKT만의 차별화된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 전하면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라는 SKT 2.0 비전을 발표했다. 

    SKT는 현 5대 사업군인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버스,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로 구성된 것을 코어비즈를 AI로 재정의,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 AIX 세 가지 전략으로 재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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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SKT)

    코어비즈(Core BIz)를 AI로 재정의 하는 것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을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고객이 온라인에서 서비스·제품의 탐색부터 가입, 이용까지 전 과정을 막힘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신 전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의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MNO’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 영역은 콘텐츠 역량을 키우기 위해 흩어져 있는 IPTV·채널·T커머스 서비스를 통합하고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미디어 플레이어’를 내놓는다.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선 데이터센터, 전용회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의 6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AI 엔터프라이즈’로 재정의한다.

    AI 서비스로 고객 관계 혁신은 에이닷(A.), 이프랜드, T우주 등 SKT가 선보이는 AI 기반 서비스들에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해 고객과의 관계를 더 밀접하게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AIX는 AI나 디지털 전환(DT)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찾아 투자 또는 인수하고 SKT가 보유한 AI/DT 역량을 확산시키는 것이다. 제조 영역에서 로봇이나 비전 AI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거나, 엑스칼리버(X-Caliber) 같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AIX 사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3대 전략을 기반으로 2026년까지 SKT 기업가치를 40조 원 이상으로 키워 대한민국 대표 AI 컴퍼니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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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SKT)

    한편 SKT는 T(SKT)와 B(SK브로드밴드)의 리뉴얼 브랜드도 공개했다.

    브랜드 색인 ‘T Bule’는 미래지향성과 기술을 의미하며, skt는 고객들에게 일관되고 통일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T와 B의 브랜드 리뉴얼에 동일한 컬러 시스템을 적용해 양 브랜드 간 시너지를 강조했다. 

    SKT는 리뉴얼 브랜드를 조만간 주요 사이트를 시작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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