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도 이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민팅(최초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다.

코인데스크US는 인스타그램이 최근 디지털 컬렉터블 기능을 출시했다고 지난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디지털 지갑에 연결해 직접 제작하거나 구입한 NFT를 인스타그램 피드에 표시할 수 있으며, 진위 확인도 가능하다.

메타는 최소 2024년까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NFT의 전시, 공유, 판매 시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OS)의 인스타그램 앱 내 구매는 앱스토어 이용료가 부과된다.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만의 NFT를 만들어 인스타그램 안팎에서 판매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을 담은 업데이트는 정식 배포 전에 앰버 비토리아(Amber Vittoria)를 비롯한 소규모의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비디오 기반의 NFT를 앱 내 플랫폼에서 보여줄 수 있도록 솔라나 블록체임과 팬텀지갑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이더넷, 폴리곤, 플로우 블록체인과 레인보우, 메타마스크, 트러스트 월렛, 코인베이스 월렛, 대퍼월렛 등 써드파티 지갑 연결을 지원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NFT를 만들고, 전시하고 판매하는데 필요한 '엔드투엔드 툴킷'(end-to-end toolkit)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