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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암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완전인간항체 개발에 나선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이온셀,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와 항암 항체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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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보유역량을 통합하고 항암 전문 산학연병(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 공동 R&D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본원이 보유한 난치성 질환 분야의 임상 인프라와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의 항암 항체치료제 보유 기술, ㈜이온셀의 항암 면역 치료제 보유 기술,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의 암 중개연구 전임상 플랫폼 등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인프라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향후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를 활용한 항암치료제 개발 및 이중항체·항체 약물 접합체 등을 이용해 암 치료에 적용이 가능한 완전인간항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항암 항체치료제 기술을 발판 삼아 다양한 난치성·만성질환 영역으로 면역세포치료제 기술개발을 확대하여 난치성질환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의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최진섭 원장은 “암 정복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치열한 글로벌 항체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온셀 김형수 대표(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20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신약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재발이나 부작용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