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로 입맛 저격 나선 유통업계

기사입력 2022.11.01 09:47
  •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으로, 어떤 음식과 곁들여 마셔도 잘 어울리고, 차갑게 얼려서 먹거나 크림으로 만들어 디저트와 함께 먹어도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음식의 전체적인 풍미를 살린다.

    최근 유통업계는 우유의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우유 함유량을 높여 풍부한 우유거품층을 맛볼 수 있는 라떼, 우유 크림을 넣어 담백하고 달콤한 맛을 강조한 디저트부터 달고나, 홍차 등 다채로운 맛을 더한 가공유까지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사진=네스카페 제공
    ▲ 사진=네스카페 제공

    우유 함량을 높여 풍부한 우유거품을 음미할 수 있는 라떼가 나왔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는 부드러운 우유와 깊고 진한 원두의 풍미를 살린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 3종을 출시했다. 기존 자사 라떼 대비 우유 함유량을 높여 입안 가득 퍼지는 벨벳같이 부드러운 풍부한 우유거품이 특징이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는 진한 커피의 맛과 비스킷 향의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더블 데카당스 라떼’, 솔티드 카라멜의 달콤하고 짭짤한 맛의 ‘솔티드 카라멜향 라떼’, 네스카페 수프리모 라떼 특유의 풍부한 우유거품과 깊은 바디감을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라떼’로 구성됐다.

    ‘우유 레이어 케이크’는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더 메나쥬리’와 우유 브랜드 ‘상하목장’이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으로, 상하목장 우유로 만든 100% 동물성 크림을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겹겹이 쌓아 올려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상하목장의 유기농 우유와 매일유업의 휘핑 크림을 사용해 크림이 주는 우유 본연의 달콤함과 진한 풍미가 살아있다.

    폴 바셋이 출시한 ‘우유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폴 바셋 시그니처 메뉴인 밀크 아이스크림을 바삭한 과자 안에 넣은 모나카 아이스크림이다. 모나카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밀크 아이스크림은 상하목장 우유를 사용해 고소하고 진한 우유 맛이 특징이며, 공기층을 최대한 줄여 쫀득한 식감까지 살려냈다. 특히, 밀크 아이스크림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모나카 과자의 조화로운 식감이 강점이며 모나카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 사진=매일유업 제공
    ▲ 사진=매일유업 제공

    퓨전 디저트 브랜드 청년떡집의 ‘찐우유떡’은 자사몰 기준으로 전월 동기 대비 300%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찐우유덕은 직접 구운 카스텔라 가루와 국내산 찹쌀을 사용해 쫀득하고 푹신한 식감이 특징인 찹쌀떡 속에 우유 크림을 듬뿍 넣어 달콤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편의점 GS25는 ‘생크림도넛 솔티밀크’와 ‘생크림도넛 슈크림’ 2종을 선보였다. 이번 생크림도넛 2종은 매일유업과도 전략적으로 협업하여 경쟁력 있는 편의점 도넛을 생산할 수 있는 HACCP 인증의 신규 공장을 발굴하였으며 신선한 매일유업의 생크림을 사용해 크림의 풍미를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빙그레의 디저트 브랜드 디디디(D.D,D)의 ‘우유크림 가득 마리토쪼’는 폭신한 케이크 속에 달콤한 우유 크림을 가득 채운 이탈리아식 크림빵이다. 1A등급 우유를 사용해 만든 신선한 크림에 리얼 바닐라빈을 넣어 바닐라 풍미를 더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산 원유를 활용해 한잔의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달고나 우유’, ‘살롱밀크티 우유’를 멸균 제품으로 출시했다. 달고나 우유는 서울우유 원유에 달고나 시럽을 넣어 달고나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과 풍미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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