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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고객 정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한다.
기아는 정비 시 고객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긴급출동 견인 시 이동 지원 등 고객 관점의 정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긴급출동 견인 시 이동 지원 서비스는 긴급 출동 상황에서 차량 견인 시 고객이 이동할 수단이 없는 경우 당일 귀가에 소요되는 교통비를 제공한다. 보증 경과 전 차량이 대상이며 1회 최대 5만원을 지원한다. 고객이 긴급 출동 후 사용한 교통비 영수증을 센터나 협력사에 제출해 증빙하면 계좌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기아는 평일 주간에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정비를 받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평일 야간 사전 입고 서비스도 운영한다. 고객이 정비 예약일 전날 야간에 차량을 센터에 입고하고 차량 키를 무인 보관함에 두면 다음 날 서비스센터가 정비를 진행하게 된다. 접수는 정비 예약 2일 전 발송되는 카카오톡을 통해 가능하다.
기아는 야간 입고 안내부터 예약 당일 정비 진행 과정까지 모바일 안내를 통해 차량 입고 시 혼선을 방지하고 비대면 정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K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 희망 장소에서 수리할 차량을 픽업하거나 수리 완료 차량을 고객 희망 장소로 탁송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탁송 거리에 따라 산정되는 비용을 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기사 배정 및 차량 이동 현황을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제휴 탁송업체를 통해 도서 산간 및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아 통합 모바일 고객 앱 '마이기아(MyKia)', 기아 멤버십 홈페이지, 기아 고객센터 등으로 접수 창구를 다양화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정비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멈추지 않는 고객의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