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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비건, 패션·뷰티까지 영역 넓혀

기사입력 2022.10.31 10:40
  •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008년 15만 명이던 국내 비건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25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비건은 식음료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등 입고 바르는 생활 전반에 적용되며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비건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의미로 일상 전반에 스며들고 있는 만큼, 비건 인구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비건 트렌드는 스킨케어를 넘어 색조, 유아 제품까지 확장되고 있다.

  • 사진=아이소이 제공
    ▲ 사진=아이소이 제공

    자연유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는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하여 미백, 수분, 탄력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 라인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는 비건 색조 제품은 지속력과 발림성 등의 기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뚜렷한 컬러감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아 더블 비건 인증 스킨케어 브랜드 어네이브는 최근 까다로운 비건 인증 절차를 완료한 베이비 스틱밤을 출시해 유아 비건 화장품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소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 미국 비영리단체 EWG가 분류한 안전등급 베리파이드 마크를 국내 최초, 최다 획득했다”며 전 제품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테스트를 엑설런트로 통과하는 등 자연유래 성분을 활용하면서도 안정성고 안전성이 높은 자연유래 화장품을 국내시장에 선보여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스킨케어뿐 아니라 파운데이션, 쿠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에도 비건인증을 받으며 다양한 비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디어달리아 제공
    ▲ 사진=디어달리아 제공

    지난 2017년 8월 국내 첫 비건 뷰티 브랜드로 출범한 디어달리아는 현재까지 해외 주요 럭셔리 백화점과 온오프라인 매장 178개점에 입점하여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디어달리아는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여 포근한 분위기를 담아낸 ‘멜트 인 멜로우 컬렉션’은 전 제품 재생 플라스틱 패키지를 활용함으로써 탄소 영향력을 낮추어 자연의 선순환을 생각하는 국내 최고 비건 뷰티 브랜드답게 비건 뷰티의 가치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알리고 있다.

    어네이브는 민감한 아기 피부를 위한 유아스킨케어 브랜드로, 전 제품이 비건 제품이다. 어네이브의 전 제품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인증 절차를 완료했다.

    페리페라는 ‘무드 비건 글로우 쿠션’을 출시하며 쿠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무드 비건 글로우 쿠션’은 페리페라가 처음 선보이는 글로우 제형의 비건 쿠션으로 프랑스 이건 비건 인증을 받은 비건 쿠션으로 민감성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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