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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스타트업 지냄이 아름여행사와 숙박·관광업 플랫폼 및 실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냄이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장기 숙박 플랫폼과 아름여행사의 관광 플랫폼 간 API 연동을 바탕으로 상호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실버 세대 관광 활성화 및 레저 산업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시니어 세대의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하고, 5070세대가 여행 및 관광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숙박, 여행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냄은 중소형부터 최고급 호텔에 이르기까지 국내 숙박 시설 전반을 다루는 토탈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기업으로, 생활형 숙박 시설 운영 브랜드 ‘와이컬렉션’과 프랜차이즈 호텔 브랜드 ‘더리프’를 운영 중이다.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웰니스와 실버 산업을 접목시킨 숙박 시설 개발과 호텔 브랜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름여행사는 20년 전통의 국내 여행 전문 업체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온라인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버스, 열차, 도서 여행 등 국내 여행에 특화된 여행종합 기업이다.
지냄 심우섭 부대표는 “여행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시니어 세대를 집중 공략해 미래 실버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실버세대 레저 산업의 성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냄은 최근 55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벤처캐피탈(VC)에서 35억원, 기술보증기금에서 20억원을 확보한 지냄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생활형 숙박 시설 관리 브랜드 ‘와이컬렉션’과 프랜차이즈 호텔 브랜드 ‘더리프’를 전국 단위로 확장하고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장기 레지던스 플랫폼 개발 및 실버 스테이 서비스 고도화에도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