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외 거래 주가 6.5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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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암호화폐 겨울’이 구글 광고 수익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보도했다.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는 지난 25일 (현지 시간) 가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구글 매출 성장세 둔화의 원인 중 하나로 ‘암호화폐 기업의 광고 지출 감소’를 꼽았다.
3분기 매출은 690억 9000만 달러(약 99조원)로 월가 예상 수준인 매출 700억 5800만 달러(약 101조원)를 밑돌았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58% 하락했다.
필립 쉰들러는 “3분기 특정 부문에서 광고 지출이 크게 감소했음을 확인했다”라며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보험, 대출, 모기지, 암호화폐 등 하위 부문의 후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쉰들러는 설명 도중 암호화폐 '풀백'(Pullback·하락)이란 단어를 두 번이나 언급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는 데 그쳐,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구글 측은 "회사는 미래의 성장을 위한 분명한 기회를 보고 있다. 현재의 암호화폐 가치 추락은 단기적 하락일 뿐이라는 희망이 있다"라며 암호화폐 산업에서 성장 기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메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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