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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홀딩스가 27일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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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기업설명회에서 “의류 ODM 한세실업의 올해 예상 매출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바이어 댑앤네로우전략과 함께 한세실업은 글로벌 톱티어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내년에는 3조3875억원 매출과 2000억원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각 사업부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미 해외 생산기지 투자를 통해 한세실업은 보다 적극적인 미주 바이어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친환경 기술투자, 사회공헌 캠페인, 사내문화 및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ODM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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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올해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으로 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사아는 물론 미주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중미 생산지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통해 가격과 품질, 납기에서의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점유율 확대와 신규 바이어에 대한 우호적이어서 시장의 어려움에도 양질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김 부회장은 “중미 생산기지에 3억불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세 2.0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목표한다”며, 이를 위해 액티브웨어 사업을 확장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과테말라에 친환경 방적, 편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6년까지 약 3억불(약 4200억원) 투자해 염색 생산 설비 구축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차별화된 사업모델 및 ESG 생태계 구축, 양대륙 수직계열화 고도화 등을 통해 ‘한세 2.0’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등 각 기업 대표가 실적과 비전 등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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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는 “국내와 해외법인 실적을 포함한 연결 예상실적으로 매출액은 올해 2937억원이다. 내년은 383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영업 이익은 올해 적자로 예상되지만 다소 개선되었다. 2023년에는 매출대비 약 4% 상승한 152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브랜드는 로열티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컨텐츠 강화,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고객접점 마케팅으로 브랜딩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소재 개발과 고객의 가치 소비를 위해 친환경 목표를 설정하는 등 프로세스를 구축해 ESG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브랜드 특성에 맞는 신규라인을 확대해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 합병에 대해 임 대표는“이번 합병을 통해 사업부와 시스템 통합은 물론, 생산 및 유통 차원에서의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리소스 및 다양한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 정비함으로써 향후 사업 확장시 활용 가능한 여유 자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실제적인 원가 절감 및 경영 성과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이를 수준별 학습 등 부가적인 서비스와 연계해 교육과정 전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2023년은 매출 105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