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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지금 '봄 절정'…북섬과 남섬을 아우르는 뉴질랜드의 봄 풍경

기사입력 2022.10.28 09:58
  • 남반구에 자리 잡고 있어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인 뉴질랜드. 한반도에서 가을이 한창인 이맘때, 뉴질랜드는 봄이 절정을 맞고 있다. 뉴질랜드의 봄은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데, 이 시기는 전반적으로 온화한 기후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여름 성수기보다 덜 붐비기 때문에, 보다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9월 중순부터 10월 초반까지 만개한 봄꽃이 계절의 변화를 알리며, 또한 9월 25일부터 시작된 서머타임으로 보다 길어진 낮 시간, 그리고 상대적으로 밝은 저녁 시간을 누릴 수 있다. 10월 말에는 뉴질랜드의 내로라하는 하이킹 코스, 그레이트 워크도 대다수 개장한다.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점차 온화한 기후를 띠면서 뉴질랜드 여행을 제대로 누릴 기회가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뉴질랜드 관광청이 뉴질랜드 전역에서 조우할 수 있는,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을 화보로 소개한다.

    더니든


    뉴질랜드 남섬에 자리한 더니든은 북섬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봄이 늦게 찾아오는 편이지만,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변화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 사진제공=뉴질랜드 관광청
    ▲ 사진제공=뉴질랜드 관광청

    뉴질랜드의 유일한 고성인 라나크 성에 조성된 라나크 캐슬 가든(Larnach Castle Gardens)은 '뉴질랜드 가든스 트러스트(New Zealand Gardens Trust)'에서 중요한 국제 정원(Garden of International Significance)으로 손꼽힌 바 있을 만큼 수려한 공간을 자랑한다. 라나크 성을 감싸듯 조성된, 약 28,000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부지의 공원에서 봄을 맞아 잠에서 갓 깬 듯한 신록의 기운을 만끽해 볼 수 있다.

    오클랜드


    오클랜드의 10월 평균 최고 기온은 18°C로, 우리나라보다 조금 따듯한 편이다.

  • 사진제공=뉴질랜드 관광청
    ▲ 사진제공=뉴질랜드 관광청

    오클랜드의 남동쪽에 자리한 콘월 공원은 도심 속에 자리한 시민과 방문객의 산책 코스인 동시에, 벚꽃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피오르드랜드


    뉴질랜드에서 봄을 흔히 ‘폭포의 계절’이라고도 칭한다. 겨우내 꽝꽝 얼어붙었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수량이 불어나고 유속이 빨라지는 폭포가 여느 때보다 웅장한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 사진제공=뉴질랜드 관광청
    ▲ 사진제공=뉴질랜드 관광청

    특히 봄철의 피오르드랜드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인상적인, 뉴질랜드 자연의 경이를 엿볼 수 있다.

    호비튼


    호비튼은 <반지의 제왕>, <호빗>의 촬영지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해밀턴 와이카토의 관광 명소다.

  • 사진제공=뉴질랜드 관광청
    ▲ 사진제공=뉴질랜드 관광청

    호비튼은 목가적인 자연 풍경에 걸맞게 봄이 오면 갖가지 꽃이 만개한다. 미들어스의 정원에 블루벨, 벚꽃 등 다종다양한 꽃이 피어난 장관을 조망하기 위해서는 봄이 호비튼 방문의 최적의 시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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