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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울시 광진구에 국내 최초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 개시

기사입력 2022.10.27 17:44
  •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 (왼쪽부터) 현대로템 에코플랜트사업본부장 오준석 상무,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검사처 박용석 처장, 서울시 친환경차량과 정순규 과장, 광진구 백일헌 부구청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국토교통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 광진구의회 추윤구 의장, 산업부 에너지안전과 배재형 사무관,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부장 김희준 상무,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박기철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차 제공
    ▲ (왼쪽부터) 현대로템 에코플랜트사업본부장 오준석 상무,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검사처 박용석 처장, 서울시 친환경차량과 정순규 과장, 광진구 백일헌 부구청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국토교통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 광진구의회 추윤구 의장, 산업부 에너지안전과 배재형 사무관,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부장 김희준 상무,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박기철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7일 서울시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이동형 수소충전소 운영지에서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 산업부 에너지안전과 배재형 사무관, 광진구 백일헌 부구청장, 광진구의회 추윤구 의장, 서울시 친환경차량과 정순규 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검사처 박용석 처장,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부장 김희준 상무, 현대로템 에코플랜트사업본부장 오준석 상무,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 박기철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신개념 충전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자 정부 기관,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국토교통부는 수소충전 차량 자기인증 특례지원, 환경부는 수소 인프라 구축 인허가 지원, 산업부는 수소 산업 정책 지원, 서울시와 광진구는 지자체 행정 지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수소충전소 안전 검증을 맡는다. 또한, 현대차는 이동형 수소충전소의 기획·투자·설계 총괄,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공급 및 충전소 운영, 현대로템은 수소충전 차량 제작 및 관리, 현대오일뱅크는 충전소 부지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이동형 수소충전소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은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5일간 일반 수소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이벤트를 한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차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 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 설비를 탑재해 하나의 수소충전소 역할을 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kg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한다. 하루에 최대 5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 효율을 위해 대당 최대 충전율은 50%에 한한다. 오는 2024년에는 한 단계 발전된 고압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도입돼 도심 지역 내 충전 인프라 미비 지역의 충전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현대차 등은 앞으로 충전 수요 밀집 지역과 충전소 부지 면적 확보가 어려운 대도시권에 최소 부지를 활용한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제주도에서도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며 수소차 보급과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 등 대도시권과 제주도 등 수소차 인프라 미보급 지역 내 이동형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미래 모빌리티 확산 선결 조건인 수소차 보급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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