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프라를 접목해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 발전을 활성화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이 7회째인 파머스 마켓은 2018년부터 시작해 이천 농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이천의 대표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오픈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시몬스만의 의외성을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와 함께 선보이는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시몬스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 큰 소셜라이징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부응하듯 이번 파머스 마켓에는 청담의 대표 로컬 플레이어이자 국내에 도넛 열풍을 몰고 온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가 참여를 확정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야놀자는 10월 말까지 주요 지역별 혜택을 모은 ‘지역여행의 모든 것’ 기획전을 마련하고 국내 여행을 독려한다.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숙소·레저·교통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여가 상품을 한 눈에 비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숙소를 특가로 선보이고 렌터카는 할인 판매한다. 지역에 따라 지자체 축제 및 인기 레저 상품도 할인가로 이용 가능하다.

먼저 로컬라이브에 회원가입 후 로컬패스를 받으면 입장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강원도 감자빵, 울산바위쿠키 등 40여 가지의 강원지역 상품을 판매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엽서 QR 코드에 접속하면 행사장에 없는 홍천찐빵, 춘천참닭갈비 등 강원도의 다양한 먹거리도 구매 가능하다. 특히 전시존, 체험존, 포토존 부스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럭키드로우 혜택이 주어진다.

설악 쏘라노 내에 위치한 호수공원에서는 강원도 출신의 물품 제작 전문 유튜버 ‘집 나온부식’과 협업해 쉼터 겸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지역 환경을 생각하는 로컬랜드의 생각을 담았다. 환경과 관련된 퀴즈 정답을 맞히면 플로깅백과 로컬랜드 그립톡 굿즈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추가로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로컬랜드 해시태그를 달면 추첨을 통해 한화리조트 숙박권 등을 증정해 준다.

경주의 독립서점 ▲어서어서 ▲누군가의 책방 ▲지나가다 ▲오늘은책방 네 곳과 함께 선보이는 경주책방 프로모션은 라한호텔의 경주산책과는 또 다른 로컬 특색을 자랑하는 독립서점과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추천도서마다 경주에서 각자의 신념과 가치를 담아 책방을 운영하는 로컬 책방지기들의 추천사와 큐레이션이 적힌 메모가 붙어있어 로컬의 가치에 대해 함께 소통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