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사조오양, 585억 투입해 금산공장 계육가공 생산라인 증설

기사입력 2022.10.26 18:00
  • 종합식품전문기업 사조오양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냉식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충남 금산 소재의 ‘사조오양 금산공장’(이하 금산공장)의 계육가공 생산라인 증설 안건을 의결 및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산공장은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오양맛살, 크라비아, 스노우크랩킹 등 국내 1등 맛살제품을 비롯한 계육, 축육, 해물을 이용한 너겟, 완자류 제품과 만두 등 다양한 냉식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연간 총 2만5000톤 규모의 냉장·냉동식품 생산 시설이다.

  • 사조오양 금산공장 조감도 / 사진=사조오양 제공
    ▲ 사조오양 금산공장 조감도 / 사진=사조오양 제공

    사조오양은 2024년 10월 완공 및 생산을 목표로, 585억원을 투입해 추가 약 4600평의 대지에 연면적 1만6500㎡,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최첨단 생산시설을 새롭게 건축함으로써 기존 공장 포함 연면적 3만6200㎡ 규모의 냉동·냉장·계육가공식품 생산기지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신규 고용을 유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와 최신 자동화 설비 구축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기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닭·오리 전문기업 사조원도 설비 증설 투자에 나선다. 종계부터 부화, 사육, 생산, 가공 및 유통까지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한 사조원은 전북 김제 소재 공장에 도축 및 가공시설 증설을 위해 200억원을 투입해, 그룹 계열사의 계육가공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조오양 관계자는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더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여 계육가공제품 시장에서 사조그룹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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