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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Day&Night'처럼…클라씨 "변화무쌍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사입력 2022.10.26.17:51
  • 클라씨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클라씨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클라씨가 '낮과 밤'처럼 상반된 매력으로 돌아온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고, 두 곡을 통해 변화무쌍하고 세련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한 클라씨의 앞으로가 궁금해진다.

    26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두 번째 미니앨범 'Day&Night'(데이 앤 나이트)로 컴백하는 걸그룹 클라씨(CLASS:y)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첫 미니앨범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 형서는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이날만을 기다렸기 때문에 긴장보다는 설렘과 행복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 M25 제공
    ▲ 사진: M25 제공
    이번 'Day&Night'은 데뷔 전 평범한 학생(Day Ver.)에서 각각의 과정을 거쳐 가수 클라씨(Night Ver.)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도 있지만, 늘 팬들의 가장 가까이 있는 친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보은은 "팬들과 음악적 소통에 집중하고 싶어 앨범에 저희 이야기를 담았다"라고 소개했고, 형서 역시 "'Day&Night'을 통해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더했다.

    새 앨범 콘셉트에 걸맞게 클라씨는 더블 타이틀을 내세운다. 'Tick Tick Boom'은 클라씨를 꽃에 비유하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R&B 댄스 스타일로 표현한 곡이다. 미니멀한 사운드와 귀를 사로잡는 팝 넘버는 클라씨의 보컬에 집중할 수 있다. 지민은 "항상 리듬이 강한 댄스곡을 했는데, 부드럽고 여유로운 리듬을 듣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ZEALOUS'는 일곱 멤버의 다채로운 모습을 극대화해주는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인트로와 인도 발리우드 느낌을 표현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후반에 나오는 애드리브가 더해져 신비롭고 강렬한 매력을 뽐낸다. 리원은 "카리스마 있고, 폭발적인 매력을 가진 곡"이라고 말했다.

  • 사진: 클라씨 지민-형서
    ▲ 사진: 클라씨 지민-형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뮤직비디오다. 더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10분에 가까운 드라마 타이즈 형태로 완성했다. 리원은 "요즘에 볼 수 없던 긴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저희의 스토리를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팬들께서 저희의 데뷔 전 모습과 데뷔 후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라고 소개했다. 기대되는 조회 수가 있냐는 질문에 선유는 "딱 목표 조회 수가 있다기보다는 최대한 높을수록 좋을 것 같다. 높은 조회 수를 목표로 삼겠다"라고 답했다.

    'Tick Tick Boom' 뮤직비디오에서는 멤버들의 데뷔 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지민은 "실제로 감독님과 인터뷰를 해서 저희 데뷔 전의 모습을 설명드렸고, 그걸 토대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라며 "아무래도 데뷔 전 모습을 촬영하다 보니까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감회가 남달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ZEALOUS' 뮤직비디오는 가수로 데뷔한 이들의 모습을 그린다. 형서는 "마찬가지로 저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처음에는 백화점 등 화려한 곳에서 쇼핑을 하며 멋있는 척을 하는데, 끝으로 갈수록 그런 쇼핑백을 던지고 우리끼리 즐긴다.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즐기겠다는 의미인 만큼, 각각 다른 의미로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함께 전했다.

  • 더블 타이틀을 앞세운 만큼, 활동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형서는 음악 방송 등에서 "두 가지 노래를 다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만큼, 팬사인회도 자주 하고 싶고, 다양한 자체 콘텐츠도 만들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 클라씨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고, 음원 사이트에서 30위 안에 차트 인도 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더했다.

    이러한 포부를 이루기 위한 클라씨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리더 혜주는 "저희 팀의 연령대가 살짝 낮은 편"이라며 "저는 저희 나이대에만 나올 수 있는  겁없는 당돌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저희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해, 겁 없이 도전하는 더 멋진 걸그룹이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했다.

    한편 클라씨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Day&Night'를 발매,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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