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중 하나는 쇼핑이다. '비스터 콜렉션(The Bicester Collection)'은 유럽의 9개 도시를 비롯해 중국의 2개 도시에 자리한 글로벌 럭셔리 쇼핑 아웃렛이다.

현재 비스터 콜렉션은 런던,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더블린, 브뤼셀/앤트워프, 뮌헨,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내 9개 주요 도시에서 만날 수 있으며, 중국의 상하이와 쑤저우에도 자리해 있다. 특히, 비스터 콜렉션은 각각의 도시마다 지역의 로컬 느낌을 반영하여 각기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비스터 콜렉션의 11개의 빌리지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빌리지 4곳을 소개한다.

빌리지 전체가 전형적인 잉글랜드 남동부 마을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입점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은 일년 내내 최대 60%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빌리지 내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레스토랑과 카페들도 함께 자리해 있다. 올 데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소호 하우스&코 팜숍 레스토랑(Soho House & Co's Farmshop Restaurant and café),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라 투아 파스타(La Tua Pasta), 아시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샨추이(Shan Shui) 등 다양한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런던 시내에서는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런던 시내에 자리한 메릴본 (London Marylebone)에서 정기 직행 열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스터 빌리지 역 (Bicester Village Station)이 있어 이용이 더욱 편리하다.

이곳은 프렌치 느낌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예쁜 부티크들이 자리, 파리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110개 이상의 브랜드 부티크 숍과 함께 로컬 브랜드 및 인터내셔널 브랜드의 독특한 편집숍을 둘러볼 수 있으며 연중 최소 33%의 할인과 더불어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선보인다. 빌리지 내 다수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다. 올 데이 다이닝을 제공하는 메뉴 팔래스(Menu Palais), 라뒤레(Laduree)에서 즐기는 마카롱, 피에르 에르메 파리(Pierre Herme Paris)에서의 마카롱과 초콜릿 등 여러 매장에서 환상적인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아트 갤러리 레스페이스(L'Espace)가 빌리지 내 자리해 있어 현대 미술과 사진 등을 상시 전시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통해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곳은 지중해 연안의 지리적인 풍요로운 문화의 다양함을 함께 보여준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넓은 광장, 분수, 밝은 색상의 모자이크는 독특한 브랜드와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쇼핑과 함께 고전적인 카탈루냐 지방의 (Catalonia)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노천 거리를 따라 즐비한 140여개의 브랜드숍들은 연중 최대 6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빌리지에는 테이크 아웃 요리를 포함하여 모든 취향에 맞는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자리해 있다. 올 데이 다이닝을 체험할 수 있는 파사렐라(Pasarela), 앤드류(Andreu), 앳모스페라스 모르디스코(Atmosferas Mordisco), 코르소 일루지오네(Corso Iluzione) 등과 더불어 아이스크림 가게인 파기1957(FARGGI 1957) 등이 있다. 그리고 창조적인 이벤트 및 예술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주최하여 로컬 문화의 다채로움을 선보이고 있어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