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며 골프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스포츠로만 여겨졌던 과거와는 달리, 골프에 관심을 두는 MZ세대가 증가하면서 골프 산업은 더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최근 손해보험사들은 골프 인구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보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한화손해보험은 '무배당 한화 백돌이 홀인원보험'을 지난 9월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골프장 이용 시 매번 가입해야 하는 원데이보험의 불편함은 줄이면서 비슷한 수준의 보험료로 최대 10년까지 보장하는 CM 전용 상품이다.
골프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담보만 탑재해 월 보험료 2천~3천 원대 수준의 3가지 플랜(백돌플랜, 굿샷플랜, 싱글플랜)으로 마련했다. 백돌플랜은 홀인원 비용 100만 원을 보장하고, 굿샷플랜은 홀인원 비용 및 알바트로스 비용 각 100만 원에 골프활동중배상책임과 골프중상해후유장해 각 2천만 원을 보장한다. 싱글플랜은 굿샷플랜의 4가지 보장에 더해 두 번째 홀인원 비용 50만 원을 보장한다.
-
롯데손해보험도 원데이 보험서비스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을 출시했다. 개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보장하는 let:safe 원라운딩골프보험은 동반가입 시 대표 피보험자의 정보 외 동반자 3인의 정보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무기명 보험증권'을 활용해 선물하기도 가능하다.
해당 보험서비스(상품)는 핵심 담보인 골프 중 홀인원비용 및 배상책임을 담은 '홀인원 플랜'과 골프장을 오가며 생길 수 있는 위험과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프리미엄 플랜인 '올인원 플랜'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올인원 플랜은 홀인원 플랜의 핵심 담보에 더해 보장의 범위를 골절 등 치료비와 골프장 바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까지 넓혔다는 것이 특징이다.
-
DB손해보험은 '다이렉트 오잘공 골프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통증완화 주사치료비를 보장해준다.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또는 상해 치료를 목적으로 급여 관절통증 주사치료를 받은 경우 1일 1회, 연간 5회에 한해 가입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윙 동작으로 인한 여러 관절 통증에 대한 보장공백을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갈비뼈염좌 물리치료비 담보를 개발해 갈비뼈염좌로 진단이 확정되고 급여 물리치료를 받은 경우 1일 1회, 연간 15회에 한해 보장하며, 골프중 카트사고부상치료비(1~10급), 독액성 동물접촉중독진단비 등 야외 골프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는 신규 담보도 선보였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