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함께하는 '펫팸족(Pet+Family)'이 급증하며, 관련 산업들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이에 카드업계에서도 팻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카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카드 '삼성 iD PET 카드'는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용 쇼핑몰, 펫보험 포함 손해보험 등 반려인이 주로 사용하는 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쇼핑몰에서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30% 할인을 월 최대 5만 원까지 제공한다. 할인 대상 반려동물 쇼핑몰은 삼성카드 쇼핑 '반려생활관', 어바웃펫, 하림펫푸드 등이다. 또한 펫보험을 포함해 모든 손해보험 결제금액의 10% 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카드의 정석 댕댕냥이' 카드로 펫팸족들을 겨냥하고 있다. 해당 카드는 애완동물 용품샵, 미용샵, 동물병원,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에 입점 중인 몰리스펫샵, 인터파크의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몰인 인터파크 펫, 위비마켓 등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올해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가입할 경우, 신규 연회비 100%를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펫코노미 카드'는 동물병원 및 애완동물 업종에서 30%, 인터파크 펫에서 10%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해당 상품 가입자는 KB손해보험의 반려견 상해 보장 단체보험(KB펫코노미보험)에 무료가입할 수 있다. 적용대상은 생후 12개월 초과 96개월 이하의 반려견이며, 연간 30만 원 한도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에는 '펫블리(PETvely)카드'가 있다. 반려동물병원 및 반려동물 관련 업종(7%), 대형 온라인 오픈마켓(5%) 가맹점에서 이용 시 N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월실적구간에 따라 최대 4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아울러 펫블리카드는 반려동물 배상책임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반려동물이 타인 또는 타인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상해사고 유발 시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이 지급되며, 카드 보유기간에 한해 보험이 계속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