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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하는 ‘공간 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소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코카-콜라는 아티스트와 협업해 독특한 감성으로 꾸며진 팝업 체험존에서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을 통해 우주에서 날아 온 짜릿함을 담은 ‘코카-콜라 제로 스타더스트’를 출시하며 피치스(Peaches.)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이어 7월에는 글로벌 아티스트 MARSHMELLO(마시멜로)와 협업한 ‘코카-콜라 제로 MARSHMELLO’를 공개하며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하우스 파티 콘셉트의 팝업 체험존을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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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출시를 기념해 코카-콜라 크리에디션 X 아르떼뮤지엄 ‘드림월드’ 팝업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 이번 팝업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으로 잘 알려진 디스트릭트(d’strict)와 함께 준비했다. 디스트릭트는 완성도 높은 실감 콘텐츠를 미디어 아트로 선보이는 일명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회사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드림월드’ 팝업에서 빛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꿈의 세계를 담아낸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통해 일상 속 꿈과 같이 황홀해지는 몰입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드림월드’ 팝업은 디스트릭트의 '영원한 자연'을 테마로 4개 공간에 꿈의 세계를 표현한 독창적인 미디어 아트로 구성됐다.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를 보다 감각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체험존과 함께 각 테마 공간(비치, 정글, 썬더, 코카-콜라)을 통해 진짜 꿈의 세계를 거니는 듯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한다.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팝업 아트존에서는 '아르떼뮤지엄' 작품 중 이번 테마와 어울리는 3개의 작품을 큐레이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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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테마 공간인 비치(BEACH)에서는 다양한 구름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해변을 영상에 담았다. 빛을 머금은 아름다운 구름은 끊임없이 모양을 바꿔가며 아름다운 색을 더해 끝없이 펼쳐진 신비로운 해변의 모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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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BEACH)를 지나 두 번째 공간인 정글(JUNGLE)에서는 깊은 밤에 반짝이는 생명체들이 빛을 밝히는 공간을 접하게 된다. 스스로 빛을 내는 환경 속에서 투명한 몸으로 주변 색을 머금은 동물들을 마주하며 정글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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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테마 공간 썬더(THUNDER)는 코카-콜라 크리에디션과 아르떼뮤지엄의 협업을 기념해 제작한 특별한 공간으로 이번 팝업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는 드림월드를 테마로 특별 제작한 빛나는 구름과 번개를 표현했다. 꿈의 세계에 온 듯한 다소 몽롱한 마법 같은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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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드림월드(DREAMWORLD)에서는 꿈나라의 맛을 공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드림월드 공간에서는 신제품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를 들고 방문객들이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포토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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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난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는 무한대의 상상이 가능한 꿈의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일상에서 환상적인 꿈의 세계가 펼쳐지는 듯한 이색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의 새로운 프로젝트다”라며 "방문객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방식대로 이 공간을 잘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크리에디션 X 아르떼뮤지엄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팝업은 오는 12월 4일까지 서울 홍대 와이즈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글, 사진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