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보안원이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을 10월 25일부터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금융보안원의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중계서비스 제공으로 인증기관과 정보제공 금융회사는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에만 한 번 연동하면 전체 정보제공 금융회사·인증기관과 연동이 가능해졌다.
그간 인증기관은 70여 개의 모든 정보제공 금융회사와 개별적으로 연동∙테스트해야 했다. 하지만 서비스 제공 이후에는 금융회사가 10여 개의 인증기관과 개별적으로 연동∙테스트해야 했던 불편이 완전하게 해소된다는 것이 금융보안원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에 참여하는 인증기관과 금융회사는 중계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연동 과정 일체를 One-stop으로 처리하고 실시간 통계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금융보안원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약 3개월에 걸쳐 11개 인증기관, 70개 정보제공 금융회사 및 중계기관과 단계적으로 테스트 및 연동을 진행하며 시범서비스를 실시해왔다고 전했다.
-
특히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한 하나은행, SKT의 경우, 정보제공 금융회사와의 개별 연동 없이 중계시스템과 연동만으로 손쉽게 통합인증 수단을 제공 중이다. 카카오, KT(PASS), NH농협컨소시엄(NH농협은행·농협중앙회) 또한 통합인증 중계시스템을 통해 연내 신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보안원은 금융권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통합인증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기술 지원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