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아모레퍼시픽이 AI 기술을 이용한 수면 관련 신제품 개발 및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에이슬립은 20일 아모레퍼시픽과 수면 분야 연구 개발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대외 전시회 참여와 신제품 출시 등 국내외 수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수면 시장 확대를 위한 차세대 수면 솔루션과 연구 및 마케팅 활용 등을 위한 콘텐츠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에이슬립은 자사가 보유한 수면 중 숨소리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수면 단계를 진단하는 기술을 이용해 수면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의 의학적 검증과 실제 효과 검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이 자사의 제품과 에이슬립의 AI 기반 수면 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화장품과 헬스케어의 결합을 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는 “AI 기술을 통한 수면 진단을 이용해 초개인화된 결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에 적합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아모레퍼시픽과 공동 연구와 제품 개발은 물론 일상 속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제품과 수면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R&I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의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 제품과 수면 분석 연구를 선도하는 에이슬립이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 제품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