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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이 롯데관광개발 주식 104만주를 장내 매수해 19일 기준 5,203,48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매수에 따라 타임폴리오는 롯데관광개발 지분 7.19%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7월 지분 5.76% 확보 이후 3개월만에 지분율을 1.43% 끌어올렸다.
2016년 자산운용사로 등록한 타임폴리오는 2017년 롯데관광개발이 400억원 전환사채를 발행할 때 220억원을 인수하며 롯데관광개발과 인연을 맺었다.
롯데관광개발이 추진하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타임폴리오는 2018년 롯데관광개발이 유상증자를 진행할 때에도 신주인수권과 주식을 대량 매입하며 지분율을 8.6%(593만주)까지 끌어올렸었다.
제주 드림타워 오픈이후 투자수익 실현으로 한때 지분율이 5%이하까지 낮아졌으나, 최근 보유주식을 늘이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주요 주주로 다시 등극했다.
운용자산만 4조6,140억원에 달하는 타임폴리오는 자타공인 국내 사모펀드 업계의 최고 운용사로 2019년에는 사모펀드 운용사로는 최초로 공모펀드 운용사 인가를 받았다.
2022년 상반기 기준 헤지펀드 174개 자산운용사의 전체 설정액 중 10% 이상을 타임폴리오가 운용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으로 운용중인 멀티전략헤지펀드 11개의 평균 수익률은 35.65%에 달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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