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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전자약, 6월 비급여 고시 이후 처방 6천 건 넘었다

기사입력 2022.10.19 09:48
  • 지난 6월 비급여 처방을 시작한 우울증 전자약 처방 건수가 6천 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은 자사가 개발한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의 원내 처방 이용 건수가 6천 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 마인드스팀 /이미지 제공=와이브레인
    ▲ 마인드스팀 /이미지 제공=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으로 선정 및 비급여 고시를 통해 현재 병원 내에서 본격적인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고시 이후 약 3개월 만에 5천 건 이상의 처방이 이루어졌고, 지금까지 누적 처방은 6천 건을 넘었다.
    월별 이용률 집계에 따르면 9월 1,759건으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비급여 고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마인드스팀의 입점 병원 수도 지속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입점 병원 수는 46개 처에 이른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전국 지역의 다양한 병원들이 고르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마인드스팀을 도입해 우울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분당 모두의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민수 원장은 “약물치료에 두려움이 있는 50대 여성 우울증 환자들이 마인드스팀 치료 후 증상의 호전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희망했다”며 “현재 마인드스팀은 치료받는 동안 활동에 제약이 없고 불편감이 없어 환자들이 대체로 만족하며, 치료 횟수가 누적되면서 우울증 치료 효과도 높아 소아부터 노년기까지 전 연령층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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