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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데이비슨 오리건 관광청장 "여행 시장 빠르게 회복 중, 오리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만끽하러 오길 바라"

기사입력 2022.10.18 18:09
  • 오늘(18일) 미국 오리건 주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Kate Brown Governor of Oregon)와 오리건 주 관광청 토드 데이비슨 청장(Todd Davidson)이 여행업계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리건은 미국에서 9번째로 큰 주로 워싱턴, 아이다호, 네바다, 캘리포니아, 태평양과 접해 있다. 오리건 주에는 230개의 주립공원과 13개의 국유림을 따라 5,900개가 넘는 캠핑장과 6천여 개의 호수가 있으며 그중에서도 크레이터 호수(Crater Lake)는 미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수심 588m)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화석 발굴지인 존 데이 화석층 국립 천연기념물(John Day Fossil Beds National Monument)과 멀루어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이 있다.

    2021년 오리건의 관광산업은 상당 부분 회복세로 돌아섰다. 미국 전체 관광산업에 비해 주 단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 여행객 방문자 수 및 여행객 소비액 면에서도 미국 전체 관광산업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 2021년 기준 관광 소비액은 109억 달러, 주 세액은 12억 달러 규모다. 점차 여행산업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오리건 주는 영국 노선을 포함한 여러 국제 항공편을 추가하고 있다.

  • 미국 오리건 주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Kate Brown Governor of Oregon)
    ▲ 미국 오리건 주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Kate Brown Governor of Oregon)

    오리건 주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코로나가 완전하게 끝난 것은 아니지만 오리건 주는 관광객들을 다시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오리건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한국인 여행객들이 와서 즐기길 바란다"라며 "야외활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오리건에는 산, 호수, 해안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 오리건 주 관광청 토드 데이비슨 청장(Todd Davidson)
    ▲ 오리건 주 관광청 토드 데이비슨 청장(Todd Davidson)

    오리건 주 관광청 토드 데이비슨 청장은 "주지사가 말한 바와 같이 오리건 주는 아웃도어 활동을 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곳이다. 해안가가 전체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해안가를 다닐 수 있으며, 산이나 사막 등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오리건 주는 빠른 속도로 여행시장이 회복되고 있다. 여행객들의 접근성을 위해 항공편을 직항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2023년 인천과 포틀랜드간 직항 노선을 만들기 위해 델타항공과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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