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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 구글 웨이모 출신 잭 심 CTO 선임

기사입력 2022.10.18 15:56
  • 스트라드비젼 잭 심 CTO / 스트라드비젼 제공
    ▲ 스트라드비젼 잭 심 CTO / 스트라드비젼 제공

    스트라드비젼이 구글의 웨이모 출신 잭 심(한국명: 심지웅) 엔지니어를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한다고 18일 밝혔다.

    잭 심 CTO는 스트라드비전에서 연구 개발을 리딩하는 한편, SVNet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다양한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혁신적인 비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잭 심 CTO는 "스트라드비젼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한국의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력 하나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 이끌려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어 "스트라드비젼이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컴퓨터정보과학부 석사 졸업, 동 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잭 심 CTO는 컴퓨터 비전 컨퍼런스(CVPR, ECCV, ICCV)에 다수의 논문을 기재하고 워크샵을 주최하는 등 딥러닝 시각화 및 응용 분야에서 세계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구글 리서치, 웨이모에서 객체 인식 기술, 자율주행 트럭을 위한 머신 러닝(ML) 모델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팀을 리드한 컴퓨터 비전 기술 개발자로, 실리콘밸리 포함 총 20년 이상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구글 근무 시절 개발하고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한 500만개 규모의 구글 랜드마크 데이터셋은 대규모 비주얼 인식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표준 데이터셋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는 "잭 심 CTO의 컴퓨터 비전 기술 혁신 및 머신 러닝 개발에 대한 실적이 스트라드비젼의 미래인 '모두를 위한 비전 인공지능(AI)'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VNet은 악천후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식별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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