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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강선, 동해선과 함께 강원도 고속화 철도망을 완성할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착공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18일 속초 엑스포 광장에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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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까지 뻗어나가는 국가철도망의 핵심으로, KTX-이음 열차를 타고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환승 없이 1시간 39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교통수단보다 이동시간을 1시간 반 이상 단축한 것이며, 대부분 구간이 터널로 건설되어 폭설 등 기후 영향 없이 상시 운행이 가능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접경지역 특성상 지역 발전에 제약이 있던 화천, 양구, 인제군에 최초로 철도역이 신설되어 지역 발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속초에서 동해선과 연결되며,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구간을 따라 포항, 울산, 부산까지 이어져 전국 2시간대 생활권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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