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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낚시 인구는 약 973만명으로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낚시라는 새로운 액티비티 영역에 도전한다.
코오롱FnC은 대부분 용품에 집중되어 있는 국내 낚시시장에서, 프리미엄 낚시웨어 브랜드 ‘웨더몬스터’를 론칭해 국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TF를 꾸려 상품 구성을 포함한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다”며, 코오롱스포츠로 이어온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상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낚시웨어 웨더몬스터를 론칭하면서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능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젊은 낚시인들을 타겟으로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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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웨더몬스터 출시와 제품을 소개하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바닥에 물이 채워져있고, 그 위로 안개가 피어올라 실제 낚시를 하는 공간을 재현했다. 또 바람 소리와 물소리도 연출되어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상품은 낚시 레저를 위한 전용 상품으로, 민물과 바다로 구분하여 각 환경에 맞는 제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내마모성, 투습, 방수, 발수 등 낚시 활동을 위한 기능을 총망라한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낚시에 맞는 고어텍스를 적용한 낚시전문의류인 웨이더 팬츠(가슴까지 올라오는 낚시 전용 팬츠)와 갯바위 펠트, 전문 재킷 등, 낚시의 다양한 장르를 대변하는 전문복, 전용 신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바다 위 배에서 즐기는 낚시 문화를 위해 해양 안전 제품도 기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피싱 스포츠웨어 라인을 전개, 낚시 웨어 디테일을 담아 트렌디한 스타일을 소개하는 웨더몬스터 만의 라이프스타일 의류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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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상품에 대한 지속가능성도 고려한다. 코오롱FnC가 제안하는 ‘오래 입기’를 위해 상품의 퀄리티를 최선으로 제작했다. 이후 낚시 전문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상판매나 중고판매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낚시 전문 MD와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 코오롱스포츠 R&D 기술을 접목한 것은 물론, 실제 필드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낚시를 넘어서 해양 안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 또한 다각도로 전개한다. 다양한 온라인 낚시 커뮤니티와 SNS 등 온라인에서 프리미엄 낚시웨어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이미지를 통해 전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웨더몬스터 낚시대회 등을 개최하여 낚시에 진심인 고객들이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
박성철 코오롱FnC 상무는 “낚시라는 레저는 예측 불가능한 대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액티비티이다. 그동안 코오롱FnC가 쌓아온 자연과 함께 하는 노하우를 그대로 낚시라는 새로운 영역에 적용하여 웨더몬스터를 론칭하게 되었다”며,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더욱 전문화된 브랜드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웨더몬스터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하여 10월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상품 프리뷰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