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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오는 17일(현지 시각) 개최하는 2022 파리 모터쇼에서 '뉴 408'의 실물을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뉴 408은 푸조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설치물을 통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8월 루브르-렌즈에 처음 전시된 바 있는 해당 설치물은 투명한 구체(球體) 내부에 뉴 408을 설치해 상하 구분이 없어 뒤집히거나 뒤틀린 모든 각도에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모터쇼 방문객은 C세그먼트 시장에 패스트백 스타일을 제시한 뉴 408을 통해 푸조 브랜드의 새로워진 혁신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각각 180마력과 225마력의 성능을 지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의 구성으로 효율성과 지능적인 전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첨단 기술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민첩하고 독창적인 드라이빙 감성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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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이번 파리 모터쇼를 통해 전동화 가속화를 위한 주요 전략의 일환으로 한층 더 강력해진 신형 e-208과 중형 수소전기상용차인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을 선보인다. 푸조는 2023년부터 전 제품에 하나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제공하고,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100%를 전동화 모델로 판매하겠다는 전동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신형 e-208은 e-308을 통해 선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8.3km/kWh라는 탁월한 연비와 115kW의 강력한 출력을 통해 4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모두 WLTP 기준)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은 푸조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중형 상용 차량으로, 3분 이내에 수소를 완충할 수 있어 배터리 재충전에 소요되는 시간과 상관없이 수백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100kW의 출력과 26.5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적재 용량은 최대 1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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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서 가장 폭넓은 e-모빌리티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비전 또한 강조할 계획이다. 에코 모드 기준 최대 112km까지 주행 가능한 신형 100% 전기 스쿠터 e-스트리트존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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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올해 7월부터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 참가한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의 실물을 최초로 선보인다. 사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외관과 강력한 2.6리터 바이터보 V6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는 미래 양산차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의 기반이 되고 있다. 내년 개최 100주년을 맞이하는 르망 24시 레이스에 본격 참가할 계획이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