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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맞아 분주한 유통업계, 다채로운 시즌 제품 쏟아져

기사입력 2022.10.12 14:31
  •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기간 한정 이색 메뉴를 출시하고, 홈파티를 공략한 할로윈 컨셉 용품을 판매하는 등 시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할로윈을 테마로 꾸며진 롯데월드에서는 좀비 퍼레이드와 함께 핼러윈 축제가 한창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입점 브랜드도 핼러윈 시즌 메뉴를 선보이는 등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 사진=스쿨푸드 제공
    ▲ 사진=스쿨푸드 제공

    스쿨푸드는 할로윈 시즌을 맞이해 롯데월드에서 호러 컨셉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시즌 메뉴는 ‘블러드 매운돈까스’와 ‘크런치블러드 맥주콤보’ 2종으로 스쿨푸드 롯데월드점에서 판매한다. ‘블러드 매운돈까스’는 바삭하게 튀긴 왕돈가스에 매콤한 소스로 빨간 피를 표현하였으며, 감자 튀김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런치블러드 맥주콤보’는 스포이드에 담긴 케첩으로 할로윈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를 내세웠다.
     
    고든램지버거도 신메뉴 고스트버거를 출시했다. 고스트버거는 31일까지 캐치테이블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일일 5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도미노피자는 유명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몬스터볼을 형상화한 ‘포켓몬 몬스터볼 피자’를 선보인다.

    이케아 코리아도 헤이(Hej) 핼러윈 행사를 진행한다. 이케아 레스토랑에서는 미이라 핫도그와 할로윈 핑거쿠키, 할로윈 머핀, 단호박 샐러드 등 오싹한 핼러윈 분위기를 담은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 사진=폴 바셋, 던킨 제공
    ▲ 사진=폴 바셋, 던킨 제공

    카페업계도 할로윈 준비에 분주하다. 폴 바셋은 ‘할로윈 펌킨 라떼’, ‘리치베리 팝핑 프라페’, ‘펌킨 초콜릿 쿠키 프라페’ 3종을 선보인다. 이번 할로윈 음료에는 익살스러운 표정의 호박과 유령 초콜릿이 특별히 토핑되며, 어린이나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매장에서는 할로윈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주는 소품으로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탐앤탐스는 블러디 고스트 탐앤치노와 블러디 뱀파이어 에이드를 출시했다. 블러디 고스트 탐앤치노는 달콤한 단호박과 딸기 스무디 중심에 마시멜로를 곁들여 익살스러운 비주얼을 구현하였으며, 블러디 뱀파이어 에이드는 특유의 감칠맛을 사린 논 알코올 레드뱅쇼와 민트 시럽으로 오묘한 색감을 내고 상단의 체리 장식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미각적으로 재현했다.

    메가커피는 할로윈 메뉴 3종을 선보였다. 할로윈 시즌 메뉴는 유니콘 프라페, 마녀의 비밀 티플레저, 밀크 몬스터 도넛 3종으로 할로윈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쾌함을 담아 기획됐다. 카페베네는 성수동 카페베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신메뉴 6종과 할로윈 시즌 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젤라또 에이드 2종과 성수동 스페셜 아포가토 4종, 할로윈 시즌 한정 메뉴 젤라또 쉐이크 3종으로 구성했다.

    던킨에서는 ‘잭오랜턴 아이스티’ 4종을 출시한다. 신제품 ‘잭오랜턴 아이스티’는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 세대를 겨냥해 할로윈을 상징하는 호박머리 아이콘 ‘잭 오 랜턴’을 던킨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제품이다.

  • 사진=러쉬코리아 제공
    ▲ 사진=러쉬코리아 제공

    러쉬코리아는 다가오는 핼러윈 시즌을 맞아 한정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핼러윈 제품은 30종을 선보인다. 집에서도 오싹하지만 즐겁게 핼러윈을 보낼 수 있도록 호박, 유령, 외계인 등 귀여운 모양의 제품부터 러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초 시트 마스크까지 재미를 더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올해에는 선물 포장 악세서리도 다수 선보인다.

    핼러윈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획전도 열린다. 다이소는 다양한 공간에서 핼러윈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코스튬 용품과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한다. 특히 코스튬 용품은 아동용인 ‘할로윈 호박 망토’, 성인용인 할로윈 드라큘라 망토, 반려동물용 할로윈 호박 고양이 코스튬까지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거리 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핼러윈 데이 준비로 유통업계가 분주해졌다”며 “핼러윈 데이 축제와 제품 관련해 많은 소비자의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남은 기간 더욱 많은 신메뉴와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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