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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포칼립스 속 드림캐쳐가 전할 'VISION'

기사입력 2022.10.11.17:39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드림캐쳐가 지구의 평화를 위한 선봉대장으로 나선다. 지난 앨범에서 'Save us, Save earth'를 외쳤던 드림캐쳐는 모든 생명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신념을 담아, 온 세상에 'VISION'을 제시한다.

    11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드림캐쳐의 일곱 번째 미니 앨범 'Apocalypse : Follow us'(아포칼립스:팔로우 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VISION'(비전)을 비롯해 'Intro : Chaotical X'(인트로 : 카오티컬 엑스), 'Fairytale'(페어리테일), 'Some Love'(썸 러브), '이 비가 그칠 때면', 'Outro : Mother Nature'(아웃트로 : 마더 네이처)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 드림캐쳐는 지난 앨범에 이어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이어간다. 시연은 "아포칼립스가 종말, 멸망, 재앙이라는 뜻인데,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가 얼마나 아파하고 있고 어떻게 망가져 가는지 경각심을 드리기 위해 시리즈를 만들었다"며 "지금 피부에 정말 많이 와닿고 있지 않나. 우리 행성을 가꿔서 아픔을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곡에서도 메탈 록 사운드를 선보이는 드림캐쳐. 지유는 "아무래도 록 장르가 처음에는 듣는 분들께 대중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저희가 그동안 록 음악을 많이 알리지 않았나. 그래서 이젠 대중 분들도 익숙해지셨지 않았을까 싶다"며 드림캐쳐만의 색깔을 강조했다.
  • 지난 활동에서 'MAISON'(메종)으로 첫 1위에 오른 드림캐쳐는 다시 한번 1위를 노린다. 지유는 "1위 했던 순간을 떠올릴 때마다 주변 분들과 팬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앞선다. 1위 하고 나니 부담감보다 홀가분하고 이번 무대도 열심히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아 역시 "지금에 오기까지, 개인적으로 낙담과 포기도 많았다. 1등을 할 거라 생각도 못 했고 그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부담감은 싹 사라졌고 마음에 짊어지고 있던 짐이 다 훌훌 날아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시연은 "이번에도 1위를 하면 좋겠다. 그렇지 않더라도 아쉬워하지 않고 열심히 할 거다. 또 음악 방송에 팬분들이 들어오시는데, 현장에서 팬분들을 사로잡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수아는 듣고 싶은 수식어로 '조미료돌', '엘리베이터돌'을 꼽았다. 수아는 "저희 음악이 한 번 맛보면 끊을 수가 없지 않나 싶다. 그런 점에서 '조미료돌'이라는 말을 듣고 싶고, 또 저희가 한 단계씩 성장한다고 해서 '계단돌'이라는 말을 붙여주셨는데, 이제는 '엘리베이터돌', '에스컬레이터돌'로 진화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북미 투어를 마치고 컴백에 오른 드림캐쳐는 이달 말 국내 콘서트에 이어 11월 유럽 투어에 나선다. 콘서트 준비에 한창인 드림캐쳐는 콘서트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지유는 "저희가 11월에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다. 귀띔을 해드리자면, 미국 투어에서 팬분들이 즐기실 수 있는 셋 리스트를 구성했었는데 이번에도 오랜만에 유럽 분들을 만나니까 제대로 준비했다"며 "유럽 투어 전에는 한국에서도 콘서트가 있다. 저희가 아끼고 보고 싶어 하던 선배님을 초청했다.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캐쳐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Apocalypse : Follow us(아포칼립스:팔로우 어스)'를 발매하고 컴백하며, 이날 저녁 7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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