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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지난 3분기 국내 9개 항공사중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 = 정보량)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9개 항공사의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3분기 포스팅 수 순으로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 ▲제주항공(대표 김이배) ▲진에어(대표 박병률) ▲에어부산(대표 안병석)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 ▲에어서울(대표 조진만) ▲에어프레미아(대표 유명섭)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 등이다.
대한항공은 3분기 포스팅 수가 총 11만6,499건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여행수요가 차츰 회복되는 상황에 맞춰 라스베이거스, 밀라노, 비엔나 등 장거리 주요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국내 대표 항공사로서 국제 여객노선의 조기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위는 7만4,990건을 기록한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가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1일 호주당국이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함으로써 14개국중 5개국의 승인만 남겨둔 상황이다.
제주항공이 4만6,552건으로 저비용 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정보량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한진 계열사인 진에어가 3만7,205건으로 뒤를 이었다.
5위는 2만7,786건을 기록한 에어부산이 차지했으며 6위는 1만8,794건을 보인 티웨이항공이 차지했다. 에어서울은 1만,2,075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3,898건, 플라이강원은 3,499건으로 1만건 미만의 정보량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