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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목표는 자체 신기록 경신"…스트레이 키즈의 사랑담은 'MAXIDENT'로 컴백

기사입력 2022.10.07.12:36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5년 만에 '사랑'을 노래한다. 이들은 사랑을 처음 마주한 소년들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리스너를 찾을 예정이다.

    7일 오전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보 타이틀곡 'CASE 143'는 스트레이 키즈가 타이틀곡으로는 최초로 '사랑'을 주제 삼은 노래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들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사건 발생'에 비유하거나, '143 (I LOVE YOU)'라는 코드로 사랑을 분석하는 등 신선한 화법이 담겼다.
  • 현진은 앨범명 'MAXIDENT'에 대해 "'최고의, 최대의'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Max', 'Maximum'과 우연한 사건이라는 뜻의 'Accident', 'Incident'를 결합한 합성어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으로 비유해 표현한 것"이라며 "그동안 앨범명을 중의적으로 지어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두 가지 단어를 결합해 지어봤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작명 센스가 돋보이지 않나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과 승민은 타이틀곡 'CASE 143'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한은 "저를 포함해서 그룹 내 프로듀싱 팀과 함께 작업한 노래다. 곡 안에 다양한 장르가 있고, 사운드 변화를 담았다. 스트레이 키즈를 생각하시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시는 화려한 트랜지션과 속도감,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승민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저희만의 신선한 방식으로 해석해서 색다르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 처음으로 타이틀곡에서 사랑을 주제로 담은 스트레이 키즈. 그 이유를 묻는 말에 창빈은 "사실 사랑을 주제로 한 곡을 해보자고 해서 만든 건 아니고, 이전 앨범 수록곡을 들으시면 잔잔하고 미니멀한 감정의 사랑 노래가 있는데, 이번에는 퍼포먼스가 가능한, 스케일이 큰 사랑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 하면 떠올리시는 강렬한 이미지와 퍼포먼스와 에너제틱한 이미지에 부합하는 노래다. 저희만의 사랑 노래는 직설적인 표현이 담겼다. 그런 점에서 다른 사랑 노래와 차별성이 있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음반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아티스트 중 세 번째로 빌보드200 차트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JYP 아티스트 최초로 밀리언 셀러, 더블 밀리언 셀러 탄생을 예고하며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승민은 "이렇게 수치적으로 딱 듣게 되면 큰 부담감이 생기는 건 사실이다"라며 "저희는 항상 감사함 속에서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힘들 때도 있지만, 저희는 시작할 때부터 이 일에 대한 사랑이 컸고, 그 마음이 더 커졌으면 커졌지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빌보드200 차트 1위 한 건 정말 꿈만 같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매번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매 앨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열일 행보의 원동력으로 멤버들과 팬들을 꼽았다. 현진은 "저희가 활동이 없는 시기에 개인적인 작업물을 많이 냈다. 저희끼리도 '성장하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한다. 각자의 작업물을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는데 그럴 때 가장 보람차다. 멤버들끼리의 대화가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방찬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매번 무조건 부담을 가지면서 작업을 한다.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팬분들께 성장한 모습,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게 된다. 그 생각으로 저희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 컴백 활동 후 내달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에 돌입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의 목표도 언급했다. 창빈은 "개인적인 욕심일 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힘들고 위로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한은 "이전 앨범보다 한 발짝 더 올라가서 저희 자체 신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방찬은 "모두 동의하는 목표라면 모두 건강하기, 그리고 서로 지겹도록 사랑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랑하기 라는 목표가 있는 것 같다"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처럼 또 한 번의 대형 사고를 칠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MAXIDENT'는 오늘(7일) 오후 1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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