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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레미 키틀 시그니엘 서울 셰프 “프랑스 버터는 베이커리 등에 필수적인 재료”

기사입력 2022.10.05 19:05
프랑스 끄니엘, 유럽 애프터눈 티에 동양의 식재료 결합한 베이커리 선보여
  •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 끄니엘이 주관하고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프랑스 버터 홍보 캠페인을 5일 서울 시그니엘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버터의 천상의 맛, 동양의 풍미를 만나다’를 주제로 시그니엘 서울 호텔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와 함께 프랑스 버터를 활용한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시연했다.

  • 시그니엘 서울 호텔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가 프랑스 버터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 시그니엘 서울 호텔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가 프랑스 버터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제레미 키틀 셰프는 애프터눈 티의 퀄리티를 높이는 프랑스 버터의 장점과 생산과정, 품질관리 체계 등을 소개했다. 그는 “프랑스는 온화한 기후와 넓은 초원, 적절한 강우량으로 크게 발달한 낙동산업을 자랑한다”며, 이를 통해 생산되는 프랑스 버터는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수많은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프랑스 버터는 지역 재료와 전통적 제조 방법 및 정확한 사양들을 사용하여 생산되었음을 보증하는 AOP(Appellation d’Origine Protégée) 유럽 라벨 인증을 받았다. 현재 유럽에는 벨기에 1개, 룩셈부르크 1개, 스페인 2개, 프랑스 3개 등 7개의 AOP 인증 버터가 있다.

  • 시그니엘 서울 호텔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가 프랑스 버터를 활용한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들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 시그니엘 서울 호텔 제레미 키틀 총괄 셰프가 프랑스 버터를 활용한 다양한 베이커리를 만들고 있다. / 사진=김경희 기자

    프랑스는 젖소 착유부터 크림을 교유하여 버터로 제작하는 과정까지 엄격한 방법과 표준 절차를 준수하며 완제품의 품질과 일관성을 보장한다. 1988년부터 버터에 대한 정의를 법적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고, 이를 준수하는 제품에만 버터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프랑스 버터는 최소 82% 이상의 유지방이 포함되어야 하고, 가염 버터용 소금 외에는 방부제를 첨가할 수 없으며, 크림에 생균을 넣어 특유의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쾌적한 기후 등 지리적 장점과 천연목장, 전문 실험 분석을 통한 고품질과 안전, 천연 지방 공급원, 비타민 A와 D가 풍부 등의 장점으로 꼽았다.

  • 프랑스 버터를 사용해 만든 베이커피 / 사진=김경희 기자
    ▲ 프랑스 버터를 사용해 만든 베이커피 / 사진=김경희 기자

    제레미 키틀 셰프는 “프랑스 버터는 베이커리와 페이스트리에 고전적이며 부드러운 맛과 향을 담아 주기 때문에 필수적인 재료”라며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섬세한 표현을 낼 수 있게 하며, 특유의 풍부한 맛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 버터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파리 브레스트’, ‘쇼콜라 디아망’, ‘피낭시에’ 등을 동양 식재료를 활용해 시연했다. 달콤한 베이커리 메뉴와 궁합이 맞도록 동양 전통 재료 특유의 맛을 조절하되, 조화를 위한 풍미와 향은 적절히 살렸다. 또한 참깨, 감귤, 우롱차 등을 활용한 페이스트리를 선보였다. 한편, 셰프의 시연 외에도 참석자들이 직접 베이킹에 참여하여 프랑스 버터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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