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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내수 5050대, 수출 1만3872대 총 1만89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중형 SUV QM6가 2909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마운팅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성과 탑승객 안전을 모두 확보해 패밀리 SUV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79%인 2302대를 차지했다. 트림별로는 상위 트림인 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가 QM6 전체 판매의 64.6% (1879대)를 기록하며, 고급 사양 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한 1715대가 판매됐다. 트림별로는 고급 사양의 RE 및 RE 시그니처 모델이 1592대로 92.8% 판매 점유를 보이며 고급 트림 중심의 인기를 이어갔다.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316대로 다섯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SM6는 새로운 트림인 '필' 트림을 선보이며 판매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필 트림은 소비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TCe 260, LPe 모델을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가격은 2744만원으로 기존 LE와 비교해 가격은 94만원 내려가지만 기본 장착 사양은 LE 트림에서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기능들이 대부분 반영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중형 상용차인 마스터가 110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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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1만3872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1만1730대 중 올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7163대로 61%를 점했다. 르노의 E-TECH 기술이 적용된 XM3 하이브리드는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한 2060대가 선적되며 수출 실적을 이어갔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