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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9월, 전년比 77.6% 증가한 2만4422대 판매… "트레일블레이저 실적 견인"

기사입력 2022.10.04 20:42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지엠 제공
    ▲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4012대, 수출 2만410대 총 2만442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7.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석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내수와 수출 실적이 동시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2만4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6% 증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여섯 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강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4818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기 대비 62.1% 증가세를 기록,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내수는 40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각각 1379대, 1031대가 판매된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내수 실적을 리드했다.

    볼트EV, 볼트EUV는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279대, 521대가 판매돼 석 달 연속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 볼트EV와 볼트EU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공유한다. 볼트EV는 보다 미래적인 감각이 반영된 외관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볼트 EUV는 역동적인 SUV의 비율이 강조된 직선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이 특징이다. 볼트EV와 볼트 EU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414km, 403km로,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 한국지엠 2022년 9월 판매 실적 / 한국지엠 제공
    ▲ 한국지엠 2022년 9월 판매 실적 /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볼트EV, 볼트EUV, 이쿼녹스, 타호, 트래버스에 이르기까지 쉐보레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며, "특히 이달은 GM 한국 출범 20주년을 맞는 달인만큼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 시행과 함께 최근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는 이달 GM 한국 출범 20주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타호 및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현금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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