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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가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플로깅 캠페인 '클린 올레'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길 위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길을 걷는 올레꾼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도록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내달 17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주올레 길(437km, 27개 코스)에 있는 15개의 공식 안내소를 방문하면 플로깅 활동을 위한 봉투 수령이 가능하다. 참가자는 일반·재활용으로 구분된 봉투를 사용한다. 플로깅 활동 후 제주올레 길 인근에 위치한 '클린하우스'에 방문해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그 활동이 인정된다. 특히 기간 중 안내소에서 사진으로 참가를 인증해 스탬프를 획득한 참가자에게는 볼보와 (사)제주올레가 협업한 한정판 캠프캡을 증정한다.
볼보는 스웨덴에서 시작한 친환경 트렌드인 플로깅 문화의 국내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헤이,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일반인 대상 캠페인과 8월 수도권 및 부산, 제주도 등 볼보 관련 임직원 1000명 이상이 함께 특별 캠페인을 실시했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제주올레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도에서도 플로깅 문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볼보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이번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도를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플로깅 문화 전파를 위해 다양한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해 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